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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평화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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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춘 기자 (기사입력: 2005/05/15 11:10)  

또한 다스림이 없는 無治의 원시공동체는 경제적으로는 公共 所有制로 나타난다. 즉 노자와 양자는 공동체를 지향하고 私的 所有制를 반대한 공산주의자였다. 이 점은 묵자와 완전히 일치한다. 특히 天道인 ‘무위 자연’을 “이롭게 할뿐 해롭게 하지 않는 것”(天之道 利而不害-도덕경/81장)”으로 해석한 것은 묵자의 말을 그대로 옮긴 것처럼 일치한다.
(노자/81장. 顯質): * 죽간본에는 없음.
聖人不積. 注: 不積=虛而無有. 傅奕本은 無積.
무위자연의 성인은 재물을 사유하지 않는다.
(김경탁: 성인은 적덕하지 않고)
(노태준: 성인은 축적하지 않는다)
(오강남: 성인은 쌓아놓지 않습니다.)
旣以爲人已愈有. 주: 已=甚也. 有=富也 保也.
남을 위할수록 더욱 부유하고,
旣以與人已愈多. 주: 與=授也
남에게 덜어줄수록 더욱 많아진다.
天之道 利而不害
天(자연)의 도는 이롭게 할 뿐 해롭게 하지 않으며,
聖人之道 爲而不爭.
성인(眞人)의 道는 無爲로 爲하므로 다투지 않는다.

(노자/19장/還淳) * 죽간본은 8장.
絶巧棄利 盜賊無有. 주: 利=二刀和省. 銛也. 險要也(例=地利).
(본뜻): 기술과 날카로운 무기를 버리면 도적이 없어질 것이다.
(김경탁: 기술과 이익을 버리면 도적이 없게 된다)
(노태준: 재주를 끊고 財利를 버리면 도둑이 있지 않다.)
(도올: 교사스러움을 끊어라. 이로움을 버려라! 도적이 없어진다)
(오강남: 재간부리기를 그만두고, 이보려는 마음을 버리면, --)
故令有所屬. 주: 屬=族也. 三鄕爲屬. 十縣爲屬.
(본뜻): 그러므로 영을 내려 유랑민을 지역공동체에 귀속시키고,
(김경탁: 그러므로 소속시킬 데가 있으니)
(노태준: 그러므로 계속함이 있어야 한다)
(도올: 그러므로 (소박에) 돌아감이 있게 하라)
(오강남: 그러므로 뭔가 덧붙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見素抱朴
(본뜻): 자연의 본바탕을 드러내고 질박한 마음을 갖도록 하여,
(도올: 흰 바탕을 드러내고, 통나무를 껴안아라!)
(오강남:: 물들이지 않은 명주의 순박함을 드러내고,
다듬지 않은 통나무의 질박함을 품는 것)
少私寡慾. 주:私=禾主人. 不以公事行. 反公爲.
(본뜻): 私有를 작게 하고 욕구를 적게 한다.
(김경탁: 사욕을 적게 한다.
(노태준: 이기심을 적게 하고 욕망을 적게 하라)
(도올: 사사로움을 줄이고, 욕심을 적게 하라!)
(오강남: 나 중심의 생각을 적게 하고, 욕심을 줄이는 것입니다)

(노자/77장/天道):
天之道其猶張弓與
하늘의 도는 마치 활을 쏘는 것 같지 않은가?
高者抑之下者擧之
높은 것은 억누르고 낮은 것은 들어올리고
有餘者損之不足者補之
여유 있는 자는 덜고 부족한 자는 더해 준다.
天之道損有餘 而補不足.
하늘(자연)의 도는 이와 같은 것이다.
人之道則不然 損不足而奉有餘.
사람의 도는 그렇지 않으니
損不足而奉有餘.
부족한 자를 덜어 여유 있는 자에게 보태 준다.
孰能有餘以奉天下 注:能=損의 誤.
누가 있어 여유를 덜어 천하 만민에게 보태 줄 것인가?
唯有道者.
오직 無爲自然의 도가 있을 뿐이다.
是以聖人 爲而不恃 주: 爲=作也. 造作也. 恃(시)=持(지)也..
그러므로 무위자연의 성인은 생산하지만 가지려하지 않고,
(김경탁: 성인은 하고서도 바라지 않고)
(노태준: 성인은 큰일을 하고도 자랑하지 않고)
(오강남: 성인은 할 것 다 이루나 거기에 기대려 하지 않고)
功成而不處
공적을 이루어도 거기에 머물지 않는다.
其不欲見賢.
현명함을 드러내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列子/楊朱):
楊朱曰…
양자께서 말했다. …
然身非我有也.
이처럼 몸도 내 소유가 아니다.
旣生 不得不全之.
이미 태어났으니 부득이 그것을 온전히 해야 한다.
物非我有也
만물은 내 소유가 아니다.
旣有 不得而去之.
기왕에 소유했으니 부득이 그것을 떠나지 못할 뿐이다.
身固生之主. 物亦養之主.
몸은 본래 생명의 주관자며, 만물은 역시 양생의 주관자다.
雖全生 不可有其身.
비록 생명을 온전히 한다는 핑계로 그 몸을 소유해선 안 되며,
雖不去物 不可有其物.
비록 만물을 버릴 수 없다는 핑계로 그 물건을 소유해선 안 된다.
有其物有其身
물건을 소유하고 몸을 소유하는 것은
是橫私天下之身 橫私天下之物.
천하의 것인 몸과 만물을 제멋대로 私有하는 것이다.
不橫私天下之身
천하의 생명을 함부로 사유하지 않고
不橫私天下之物者 其唯聖人乎.
천하의 물건을 함부로 사유하지 않는 자는 오직 聖人이 아니겠는가?
公天下之身.
천하의 생명을 共有하고,
公天下之物者 其唯至人矣.
천하의 물건을 共有하는 자는 오직 至人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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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약력
조선 성리학의 대가인 기대승 선생의 후손으로 1937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남. 전주사범학교 졸업. 전남대 법과 대학 입학. 4.19 혁명 적극 가담. {동학혁명 연구회} 창립.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창립. 저서로는 『천하에 남이란 없다-묵자』『우리는 왜 묵자인가』『예수와 묵자』『신세대를 위한 동양사상 새로 읽기』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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