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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평화 사상 (63)

의로운 전쟁론 ③

관리자 (기사입력: 2005/08/30 16:49)  

아우구스티누스의 의로운 전쟁론은 기본적으로 그가 말하는 하나님의 두 당국 곧 ‘하나님의 당국(civitas Dei)’과 ‘지상의 당국(civitas terrena)'의 상관관계에서 출발한다. 기본적으로 기독교는 두 당국의 복합체(corpus permixtum)인데, 말하자면 하나님의 당국의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지상의 당국의 소속원이기도 하며, 전자에서 이루어지는 궁극적인 평화를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후자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으로서의 평화를 위해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자와 후자 모두 궁극적인 목적은 평화이며, 궁극적인 평화를 ‘즐기려면(frui)' 지상에서의 평화단계를 필히 ‘활용(uti)'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의로운 전쟁론이 중세기 전체를 통한 기독교 세력의 표준이론이 되어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중세기를 지배하던 의로운 전쟁의 사상이 호전적인 정복주의적 십자군 전쟁으로 치닫게 되면서 기독교 내부에서는 다시금 전쟁 아닌 평화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논의되어야만 했었다. 결국 십자군 전쟁의 참화가 지나고 이른바 중세기 신학을 대성한 학자로 일컬어지고 있는 아퀴나스(Thomas von Aquinas, 1225~1274)에 의해 아우구스티누스가 주장한 의로운 전쟁이 재강조되고 보완되기에 이르렀다. 아퀴나스는 전쟁은 기본적으로 죄이며, 평화가 사랑의 산물이라는 전제하에서 전쟁이 ‘의로움(justum)'을 지닐 수 있는 원칙과 기준을 다시 다음과 같은 4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합법적인 당국에 의해 선포될 경우(auctoritatis principis)
둘째, 전쟁이 아니고서는 안 되는, 곧 최후의 정당한 수단으로 인정되는 경우(causa justa).
셋째, 평화구현을 목표로 악을 멸한 다음 반드시 선을 세운다는 분명한 의도가 있을 경우(recta intentio).
넷째, 오직 합당한 전쟁수단이 동원될 경우(debitus modus).

위에 말한 4가지 원칙 가운데서 아우구스티누스의 경우와 다른 점은 네 번째의 경우에 있어서 전쟁방식은 결코 ‘공격전’이 아닌 ‘방어전’이어야 하며, 그 대신 ‘정당방위’의 경우에만 살상이 인정된다는 점이고, 그와 함께 전투요원이 아닌 민간인은 결코 전쟁의 대상도 살상의 대상도 될 수 없음을 명확히 밝히고 있는 점이다. 이런 취지에서 적에 대한 살상보다는 오히려 스스로 상용하는 처벌을 자임토록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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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대 평화연구소 엮음 『평화--이론과 실천의 모색 Ⅱ』(서울, 삼민사, 1992) 38~39쪽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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